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통합 대한항공이 새롭게 출범합니다. 지난 38년간 국내 항공업계의 양대 산맥이었던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마일리지 통합과 노선 운항 등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권리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독립 법인으로서의 38년 역사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통합 대한항공이 존속법인이 되어 모든 운영을 도맡게 되며, 이에 따라 기존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순차적으로 사라질 예정입니다. 합병 절차는 채권자 보호 과정을 거쳐 12월 17일 공식적으로 완료됩니다.
오랫동안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와 유니폼에 익숙해진 고객들은 브랜드 소멸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직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직 통합 작업이 긴밀하게 진행 중입니다.
두 대형 항공사가 합쳐지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공사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합병 전에는 두 회사가 노선과 운임을 두고 경쟁했으나, 이제는 통합 대한항공 체제로 전환되어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해 운임 인상 제한과 운수권 이전 등 강력한 시정조치를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노선을 넘겨받은 대체 항공사들의 운항 의무 기간이 종료되면 일부 노선이 축소될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어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합병 후 가장 민감한 사안인 마일리지는 일정 기간 독립적으로 유지된 뒤 통합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로 전환됩니다. 기존 적립 마일리지는 최소 10년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보장받습니다.
| 구분 | 전환 비율 |
|---|---|
| 항공 탑승 적립 | 1 : 1 |
| 제휴카드 적립 | 1 : 0.82 |
| 유효 기간 | 합병 후 10년 |
현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단계입니다. 제휴 마일리지의 비율이 다소 낮게 책정된 만큼 기존 가입자들의 신중한 사용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합병이 승인되기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독과점 해소를 위한 깐깐한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유럽 지역의 경우 신규 항공사가 진입하도록 슬롯을 조정하여 경쟁 체제를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통합 후에도 공급 좌석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도록 통합 대한항공은 감시를 받게 됩니다. 운임 인상 또한 엄격한 통제하에 놓이게 되며,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기적인 보고 체계가 가동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 등 대체 항공사로 배분된 유럽 노선은 통합 초기 시장의 핵심 변수입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프랑크푸르트,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노선은 의무 운항 기간이 끝나면 운항 축소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동계 운항 계획 수립에 난항을 겪으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통합 대한항공으로의 전환이 오히려 일부 노선의 공급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은 향후 항공 정책의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소비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마일리지 보너스 좌석 확보와 승급 서비스 등 세부적인 운영 방안이 조속히 확정되어야 합니다. 또한, 통합사의 시너지가 고객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통합 법인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통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질적인 운영 체계가 잡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권 예매 시 통합 안내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보유하신 마일리지의 소멸 예정일을 미리 점검하고 통합 후 전환 비율을 고려하여 현명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항공권 예매 시 통합으로 인한 운항 스케줄 변경 가능성을 반드시 사전에 조회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